문재인 대통령이 7일~8일(현지 시간)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다자외교를 펼친다.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진행된 한독회담, 한중회담 등을 마친 뒤 함부르크로 이동, G20 정상회의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서 테러리즘 등 여러 주제 세션에 참여해 대책을 논의한다. 또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커진 만큼 북한 문제에 관한 우려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설파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도·호주 등 세계 각국 정상들도 연쇄 회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 대한 경고 표명 문제도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어서 G20 차원의 결의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해 회원국의 공동결의를 담아내기 위한 의장국으로서 관심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G20의 모든 국가가 동의하면 공동성명 채택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모든 회원국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 내용과 유엔 결의 및 그 조치에 따라야 한다는 정도의 내용을 의장국 성명에 기술적으로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의 미사일 문제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유무역에 대한 태도 정립 등이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독일 언론들은 더불어 그림자금융(은행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은 비은행 금융) 기관 감독 등을 위한 시스템 정비, 대 테러 협력, 난민 위기 해결 공조, 아프리카 발전 지원 협약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진행된 한독회담, 한중회담 등을 마친 뒤 함부르크로 이동, G20 정상회의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서 테러리즘 등 여러 주제 세션에 참여해 대책을 논의한다. 또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커진 만큼 북한 문제에 관한 우려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설파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도·호주 등 세계 각국 정상들도 연쇄 회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 대한 경고 표명 문제도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어서 G20 차원의 결의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해 회원국의 공동결의를 담아내기 위한 의장국으로서 관심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G20의 모든 국가가 동의하면 공동성명 채택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모든 회원국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 내용과 유엔 결의 및 그 조치에 따라야 한다는 정도의 내용을 의장국 성명에 기술적으로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의 미사일 문제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유무역에 대한 태도 정립 등이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독일 언론들은 더불어 그림자금융(은행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은 비은행 금융) 기관 감독 등을 위한 시스템 정비, 대 테러 협력, 난민 위기 해결 공조, 아프리카 발전 지원 협약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