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01000807600038731.jpg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가 서울 광화문에 있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수원군공항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대책위 제공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4만여명의 시민 서명부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국방부에 12일 제출했다.

범대위는 지난 6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광화문1번가' 앞에서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중단하고 근본 해법을 마련하란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와 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이후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화성지역 주민들도 이전 반대 운동에 나서면서 화성시와 수원시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범대위는 화성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서명을 계속 바다 청와대에도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