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18일 자진 퇴임했다.
측근 채용 특혜 의혹 등으로 감사원으로부터 문책 요구를 받아왔던 황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으로 과장해서 알려진 면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시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황 사장은 감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 17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유 시장은 이를 반려했다.
한편 감사원은 황 사장인 지난 2015년 경력직 2급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 자격요건을 완화하도록 지시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일 때 함께 일했던 부하 직원을 채용했다고 지적하고 유 시장에게 황 사장을 경고 이상 수준으로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측근 채용 특혜 의혹 등으로 감사원으로부터 문책 요구를 받아왔던 황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으로 과장해서 알려진 면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시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황 사장은 감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 17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유 시장은 이를 반려했다.
한편 감사원은 황 사장인 지난 2015년 경력직 2급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 자격요건을 완화하도록 지시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일 때 함께 일했던 부하 직원을 채용했다고 지적하고 유 시장에게 황 사장을 경고 이상 수준으로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