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 산52의 11 일원 2만1천926㎡ 부지에 종합의료단지 조성 사업과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에 의료용지 1만 1천477㎡와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 1만 194㎡, 지원용지 255㎡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약 100억 원 규모로 2019년 1월 준공이 목표다.

계산종합의료단지엔 지상 8층 규모의 요양병원 2개 동과 종합병원 1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서정대학교 김홍용 총장이다. 이 사업은 의학 박사인 김 총장이 2014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계양구청에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2월 구역지정 후, 올 초 실시계획이 인가 고시됐다. 인천시는 요양병원의 경우 2019년 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2020년 착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계산종합의료단지가 인천지역 노인 요양진료서비스 개선과 노인 의료복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