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주)가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3일까지 첫차 출발 시각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첫차는 기존보다 30분 빠른 4시 50분에 운행한다. 검암역~서울역 첫차의 출발 시각은 기존보다 33분 빠른 4시 57분이다. 공항철도는 여름 휴가철 열차 조기 운행으로 새벽 시간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과 공항 상주 직원의 출근길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도심과 공항을 연계하는 공항철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첫차 조기 운행 계획을 마련했다"며 "빠르고 편한 공항철도를 이용해 교통 체증과 주차난 없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