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관내 514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8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일까지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에어컨 설치비 지원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로, 단지 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가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고 10%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한다.
지원 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에어컨 설치비용 견적서와 함께 시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4~6㎡ 정도의 공간에서 격일로 24시간 연속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수원시,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 지원
입력 2017-08-02 22:38
수정 2017-08-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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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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