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경영·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도는 오는 16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란 도내 중소기업이나 지식산업센터가 경영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악한 기반시설, 근로환경, 작업환경 등의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분야는 ▲기반시설 개선 ▲근로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등이다. 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10월께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대책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 대상 업체를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10%~50% 규모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근로환경 개선사업' 중 기숙사 신축 공사에 한해 도비를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10인 영세기업의 경우 자부담 비율을 낮춰 최대 40%까지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SOS넷 홈페이지(www.giupso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