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안내판 설치등 제안
물길막는 시설 대책모색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와동·선부3동)은 최근 자전거도로 개설 및 차선 변경 공사가 완료된 단원구 화정동 화정 8교 사거리의 이용 편의증진과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안산시 교통정책과와 하수과, 단원구청 건설행정과 관계자들과 화정 8교 사거리를 방문해 차로 안내 표지판 설치 문제와 도로 물고임 현상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시흥에서 안산 도심 방향 우회전 1개 차로 증설과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된 화정 8교 사거리는 교통이 한층 원활해졌지만 지난달 23일 내린 폭우로 도로가 잠기는 현상이 발생해 민원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사거리 점멸등 기둥 하단에 차로 안내판을 설치 및 노면 표시 방안을 제안하고, 시 관계자들과 도로 곳곳의 배수 시설을 면밀히 살피면서 침수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에 주력했다.
또 현장 점검 중 식당 밀집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의 빗물받이 한곳이 막혀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준설과 물길을 막는 경계석 제거를 하는 한편 이 일대 지하 관로에 대한 CCTV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의원은 "화정8교 사거리 교통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맞춤형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