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 출신 참가선수 지원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추천 및 운영 ▲올림픽·패럴림픽 단체입장권 구매 및 서포터스 운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서포터스단 '디딤돌' 운영 및 홍보 ▲자치단체의 날, 도립무용단 특별공연(가칭) ▲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개최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송로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선 도는 경기도 소속 출전 선수 훈련 및 관리 지원을 강화해 동계올림픽 최초로 설상·슬라이딩 종목의 메달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서포터스단 '디딤돌'을 창설해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경기관람 및 참여열기 조성을 통해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2일에는 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는 세계 최고의 피겨스타 김연아·최다빈 선수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도는 문화체육관광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평창동계올림픽지원사업' 추진 점검반을 편성, 매월 2회 사업별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로 대내외적으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경기도는 대회 개최지와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내 연관산업의 진흥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