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이 박찬주 육군 대장이 쓰던 대구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검찰이 박 대장의 공관 등 몇몇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2작사 공관과 집무실, 용인과 충남 계룡시 자택 등 5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박 대장의 갑질 의혹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대장은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박 대장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군 검찰은 증거물 분석을 거친 뒤 박 대장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