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2018년형 쉐보레 '올 뉴 말리부'를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중형 세단 '말리부'의 연식 변경 모델로 새로운 외장 색상 적용과 함께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장 색상은 기존 말리부의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재해석했다. 새로운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전후면 황금색 쉐보레 보타이 엠블럼을 블랙 보타이 엠블럼으로 교체했고, 전용 19인치 딥블랙(Deep Black) 알로이 휠을 새로 넣었다. 또한 외장 색상에 카푸치노 브라운(Cappuccino Brown)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1.5ℓ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2018년형 말리부 1.5 터보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서울과 경인지역 지하철 환승 주차장 주차료 할인 ▲인천과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지자체별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공공기관 주차장 전용 주차면 이용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올 뉴 말리부 가격은 LS와 LTZ 트림이 2017년형과 같은 각각 2천388만원, 2천999만원이다. LT트림은 선택 사항이던 후방카메라가 기본 장착되면서 20만원 오른 2천715만원으로 책정됐다.
2018년형 말리부 구매 고객 중 8월 콤보할부 선택 고객은 30만원의 현금 할인과 최대 60개월의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적용받는다. 과거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재구매 혜택을 포함해 최대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