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첨단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임대아파트까지 적용돼 'IoT 아파트 대중화 시대'가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천 옥길 센트럴힐 공공임대아파트(913가구) 입주가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입주민들은 2년간 무료로 가스, 조명, 보일러 조절 등 6가지 생활밀착형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모두 스마트폰이나 집안 월패드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조명과 난방, 귀가·외출 모드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기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세대별 관리비나 아파트 공지사항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도 음성으로 사용하는 등의 추가적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부천 단지를 시작으로 LH가 추진하는 다른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