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농림부와 각 지자체가 진행한 전국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에서 전국 30개 농가가 살충제 성분 기준치 초과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계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2개 제품을 생산한 농가 2곳을 더해 전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32곳이다.
이들 중 경기도 내 농가는 총 17곳으로 확인됐다. 15곳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2곳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확인해야 할 살충제 달걀 번호도 계속 늘고 있다.
현재(17일 오전 5시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달걀은 현황은 다음과 같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 번호는 08마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 번호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8SH, 08LSH, 08KD영양란, 08가남, 08쌍용농장, 08광면농장, 08양계, 08서신, 08부영, 08고산, 11신성봉농장, 11시온, 11서영친환경, 13정화, 14인영, 14소망 15 연암, 15 온누리.
에톡사졸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 번호는 06대전.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 번호는 08JHN, 11무연.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 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계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http://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를 통해 '등급계란정보 조회하기'에 들어가서 계란 표면에 적혀져 있는 이력 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계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계란 정보는 등급 판정을 받은 모든 계란에 인쇄돼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