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26분께 양평군 양서면의 밭에서 복토 작업 중이던 A(58)씨가 끊어진 전선에서 흐른 전류에 감전돼 숨졌다.

사고는 이달 초 A씨가 굴착기를 동원해 작업하던 중 실수로 끊은 이곳 전신주의 전선이 지면에 닿아 전류가 흐르면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 내리는 날씨 탓에 끊어진 전선에서 나온 전류가 밭에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