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설명 도비지원 요청
예결위원장 "최대 협조" 화답
안산의 최대 현안인 반월산단 재생사업 등의 숙원 해결을 위해 지역 출신 경기도의원들과 제종길 안산시장 등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8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경기도 예산 확보 필요성 등 시정 발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천영미·원미정·김현삼·양근서·송한준 등 안산 출신 도의원 6명과 시 간부 공무원 20여 명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재원 확보를 위해 도비 확대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 시장은 아이러브맘카페(10억원)와 육아종합지원센터(10억원) 등 2017년 하반기에 시급히 도비 확보가 필요한 5건의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또 2018년 도비 확보가 필요한 대부광산퇴적암층 자연음악당 조성(33억원)과 안산산업역사 박물관 건립(21억원),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6억원) 등 19건의 시 주요사업, 모두 224억여 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제 시장은 "현재 편성 중인 경기도 2회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서도 안산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최대 규모의 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안산 출신 도의원들이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장동일 도 예결위원장 등 지역 도의원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살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목표한 예산을 확보하고, 경기도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