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설을 결정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이의6중학교'는 28학급 규모이며 총사업비 402억원이 투입돼 2019년 9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수원시 광교 택지개발지구는 총 2만7천299세대의 학생 배치를 위해 중학교 4교(111학급)를 설립했다. 하지만 당초 기본 계획과는 달리 올해부터 2020년 사이에 6천642세대가 더 입주하게 돼 있어 학생수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상태다.
이에 따라 학교 추가 신설이 현안 문제로 떠올랐지만, 교육부는 분산수용 등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중학교 신설에 반대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박광온 의원은 이에 "분산배치 시 광교 모든 중학교의 급당 인원이 36.8명으로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호반·가람마을의 경우 원거리 통학이 예상된다"며 '이의6중' 설립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박 의원은 특히 김상곤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교육부 담당자와 경기도교육청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박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은 가장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일이며, 신설학교가 학생과 부모, 교사가 모두 원하는 교육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