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9∼10월 우유 등 종이 팩과 폐건전지, 폐형광등 등을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 모은 재활용품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읍·면·동사무소로 가져가면 화장지와 종량제 봉투로 바꿀 수 있다.

우유, 두유, 주스 등이 담긴 종이 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건조, 1㎏을 모아 가면 화장지 1롤과 20ℓ짜리 종량제 봉투 2장을 준다.

단 모아온 종이 팩에 재활용 분리 표시가 돼 있어야 한다. 종이 팩 1㎏은 200㎖ 우유 팩 기준 100장에 해당한다.

또 폐건전지 20개나 폐형광등 5개는 20ℓ짜리 종량제 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에서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배출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시는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시민주도 나눔 장터 '점프벼룩시장'에 홍보부스를 마련, 캠페인을 벌이고 종이 팩 등도 교환해 줄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