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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계란집하장을 둘러보며 농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8.28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 산란계 사육농가가 동물복지형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시설개선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용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산란계 농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사육환경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계란, 닭고기의 안전성 확보와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육·생산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유통·판매 단계별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육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육농가가 동물복지형으로 사육환경을 전환하는 데 필요한 시설비용, 경영비 증가 등 농가 부담을 고려해 인센티브와 시설개선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평택의 벼 재배 현장도 방문해 수확기를 앞둔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내년부터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가 도입되는 만큼 원활한 타작물 전환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