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동참한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이같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시는 15개에서 17개로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동참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수원·용인·광명·김포·파주·안산·안양·시흥·포천·양주·남양주·구리 등 12개 시와 노선이 경유하는 부천·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5개 시다.
성남·고양·화성·광주·하남·가평·오산 등 7개 시·군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평택·이천·안성·여주·양평·동두천·연천 등 7개 시·군은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없다.
버스준공영제는 서울·인천 등 6개 광역시처럼 공공기관이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수익금공동관리제)으로 운영된다.
한편 도는 도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에 17개 시, 경기버스조합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광역버스 준공영제, 남양주·구리시 동참
지자체 15→17곳 시행 확대
입력 2017-08-29 22:23
수정 2017-08-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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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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