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이 서해 5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의료원은 31일까지 시의료원 백령분원에서 서해5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합병증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의료원은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질환 관리를 받기 쉽지 않은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의료원은 이번에 고혈압과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망막 질환을 확인하고, 저염식 식사 확대를 위한 염도체험실습과 저선량 폐 CT 촬영, 금연 캠페인, 심리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엔 인천시의료원뿐만 아니라 인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인천금연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인천시의료원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시의료원 백령분원을 중심으로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