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가스안전사랑나눔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 제공

소외층 가스시설 무상 점검·보수
환경정화·시설방문·장학회 앞장
해외봉사·스포츠 꿈나무 발굴도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가스시설(노후 보일러 등)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 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홀몸노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된 '클린데이(Clean Day)'도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5년부터 인천시 청량산, 오산시 독산성, 시흥시 시화방조제 등지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직원 가족들도 동참하고 있다.

삼천리는 또 수원, 군포, 용인, 안산 등 지역별로 사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연중 정기적으로 홀몸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찾아가 청소, 빨래, 목욕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임원 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임원부인회'는 매년 아동양육시설과 한센인 거주시설 등을 찾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돌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매년 연말 아동양육시설을 찾아가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열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사랑나눔의 날' 행사기금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온·오프라인 자선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된다.

장학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된 이래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학술진흥·문화활동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최근까지 총 1천994명의 학생에게 59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선발한 장학생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 4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의 특별한 장학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삼천리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시골을 찾아 열악한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태양광발전기 설치, 학교시설 도색,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졌다.

스포츠 꿈나무 발굴·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며 홍란(31), 배선우(23), 박지연(22), 최이진(22)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함께 '삼천리 Together Open'과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열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