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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20대 8명이 길을 가다 서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편싸움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20)씨 등 5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B(24)씨 등 3명을 각각 형사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4시 50분께 평택시의 한 상가 일대에서 상호 간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쓰러진 B씨 등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 /독자제공 = 연합뉴스
경기 평택에서 20대 8명이 길을 가다 서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편싸움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20)씨 등 5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B(24)씨 등 3명을 각각 형사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4시 50분께 평택시의 한 상가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길을 가다 상호 간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5∼6분간 이어진 다툼은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만류로 일단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로 먼저 맞았다는 양측 주장에 따라 현장 CCTV 영상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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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20대 8명이 길을 가다 서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편싸움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20)씨 등 5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B(24)씨 등 3명을 각각 형사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4시 50분께 평택시의 한 상가 일대에서 상호 간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비가 붙은 모습. /독자제공 = 연합뉴스
경찰은 이를 통해 상호 간에 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A씨 등의 경우 이미 쓰러진 B씨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장면이 포착돼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각각 5명, 3명이 일행으로, 서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며 "사건 현장에서 8명 모두 임의동행을 거부해 아직 피의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쓰러진 뒤에도 폭행당한 B씨 일행 중 1명은 턱 부위를 크게 다쳐 진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 등 8명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