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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가평대교. /연합뉴스=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에서 북한강을 횡단하는 720m짜리 가평대교가 위용을 드러냈다.

가평대교는 연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설악~청평 이동시간을 기존 도로 이용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말 설악면과 청평면 3.9km를 연결하는 국도 75호선을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착공 6년 만이다.

이 도로는 2011년 5월 758억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924m짜리 신선봉 터널, 교량 3곳, 평면교차로 6곳 등이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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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말 설악면과 청평면 3.9㎞를 연결하는 국도 75호선을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착공 6년 만이다. /연합뉴스=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제공

특히 이 구간에는 북한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720.8m짜리 가평대교가 포함됐다. 상판 공사가 마무리돼 포장과 차선 도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청평대교를 건너고자 24km를 우회하는 불편이 해결되며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돼 가평 남부권과 북부권이 동일생활권으로 묶인다.

더욱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순환 교통망을 구축,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국토청은 기대하고 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