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이용 여성반 교육'이 여성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여성의 농기계 이용 증가에 따라 농업기계 운전·정비능력을 배양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4일부터 임대농기계 실습장에서 생활개선회원과 여성농업인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승용관리기, 미니 트랙터 등 여성친화형 농업기계의 취급요령을 비롯해 운전조작, 보관 및 관리 방법 등 여성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콤바인 등 52종 219대의 농기계를 편리하게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임대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해서 농기계 안전교육을 확대해 여성 스스로 손쉽게 작동하고 조작 미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