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2022년까지 공공실버주택 5만실 공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공실버주택 현황 설명을 듣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9.12 /연합뉴스

65세 이상 고령층이 거주하는 공공주택이 2022년까지 매년 1만실씩, 총 5만실이 공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성남시 위례신도시 공공실버주택을 방문, "어르신 등 주거복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영구임대주택의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문턱을 제거하거나 높낮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하는 등 무장애 디자인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공공실버주택 외에도 복지시설과 인접한 곳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지방자치단체, 비정부 기구(NGO)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노후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해 고령자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공동홈'을 공급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국토부는 기존 주택을 빌려 저렴하게 재공급하는 고령자 전세임대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