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열리는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남극권)'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 4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극지정책을 이끌어 갈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지난해부터 극지권 주요 대학과 협력해 '극지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남극·북극 각 1회)을 진행하고 있다.
남극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우리나라 국적의 국내 대학원 재학생(석·박사 과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3주 동안 캔터베리대학 남극연구센터에서 실시하는 '남극과 남극해 공공관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왕복 항공료(일반석 기준), 수강료, 교재비, 숙박비(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숙소)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최근 마련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남북극 등 대양진출 확대가 포함돼 있다"며 "앞으로도 극지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의 남극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해수부, 극지 전문인력 양성… 캔터베리대학 3주 교육 지원
입력 2017-09-17 20:43
수정 2017-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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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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