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7 G-FAIR(지페어·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가 18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중동의 경제 허브인 두바이 데이라 지역의 한 호텔에서 '제1회 2017 G-FAIR 두바이'를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 허남덕 주 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권용석 KOTRA 중동지역본부장, 살레 카람 모함마드 알바루시 살레 카람 그룹 대표, 기르쉬 다브라이 제니스 이벤트 CEO, 제니쉬 나이르 GBC 뭄바이 소장, 진대성 GBC 테헤란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지페어에는 도내 6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800여명의 중동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이게 된다.

두바이의 경우 터키·사우디 등 인근국의 테러 및 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인근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더욱 선호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은 2000년대 이후 건설이나 중장비 위주의 중동진출에서 소비재 및 서비스(의료·콘텐츠 등)로 진출 다양화 되고 있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지페어 두바이가 경기도 기업들의 중동 수출을 확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