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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는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박근혜 정부 시절 마지막 외교비서관을 역임한 이도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18일 임명됐다. /연합뉴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이도훈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이 임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외교부 실장급 인사 내용을 발표한 뒤 "이 신임 본부장은 북핵이나 다자외교 분야에서 전문성과 여러 협상 경험을 보유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연이은 미사일 발사 도발로 동북아 정세의 긴장도가 높아가는 가운데 국제사회 대응 공조 업무를 맡게 됐다.

외무고시 19회 출신인 이 신임 본부장은 주유엔 공사참사관, 주이란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2012∼2014년에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제재 관련 업무를 이끌었다.

이후 2014년부터 주세르비아 대사직을 수행해오다 2016년 9월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임명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