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장산업단지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대중교통과 주차문제를 꼽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은 지난 18일 가장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경영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18년 오산시의 각종 기업지원 시책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 부시장을 비롯 심동일(아이엠디 대표) 기업인협의회 회장,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 많은 기업체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동탄지점에서도 참석했다. 기업인협의회는 산업단지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중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오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산업단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에 대해 버스 운행정보가 포함된 안내표지판을 근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산업단지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만성 주차난 해결을 위해 가장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비를 올해 추경에 확보해 약 250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 필요한 행정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