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인 23일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축제장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나온 나들이객들로 종일 붐볐다.
제주에는 이날 관광객 4만여 명이 찾아 가을로 접어든 빼어난 풍광을 즐겼다.
한라산에는 등산객 1천여 명이 가을 산행에 나섰고, 사려니 숲 등에는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지리산 둘레길에는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탐방객들을 반겼다.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이 우거진 장성군 축령산에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을 거니는 가족 단위 탐방 인파가 몰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1천여 명이 입장해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고 호반을 따라 조성된 역대 대통령 길을 거닐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괴산 산막이 옛길·청주 상당산성·문의문화재단지·진천 농다리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설악산,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탐방객 수천명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마니산·계양산·문학산 등 수도권 인근의 유명산에도 휴일을 보내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가을을 맞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는 축제도 곳곳에서 열렸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린 충남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인근은 인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인삼 체험관에서 인삼을 활용한 인삼 미스트 만들기, 인삼 입욕제 만들기 등을 체험하거나 인삼 힐링관에 들어가 쌓였던 피로를 풀었다.
또 통증 부위를 치유하는 힐링테라피, 중국의 호흡법과 일본의 마사지가 혼합된 마사지, 뇌파 측정, 인삼 요정 등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하는 인삼 로드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와 함께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캔 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집에 가져갔다.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에는 제철을 맞은 대하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댔다.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인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좋은 기회다.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대하 까기 경연, 뜰채 대하 잡기 등을 체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몰려 벽골제 전설이 깃든 쌍룡놀이와 메뚜기 잡기, 소달구지 타기 등 다채로운 농경 프로그램을 즐겼다.
경남 김해 수릉원에서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렸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를 찾은 수천명의 관광객들은 40만㎡의 드넓은 꽃단지에 활짝 핀 코스모스, 메밀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제주 부속섬 중 가장 큰 추자도에서는 이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해산물 한 그릇 요리 경연과 후릿그물 체험, 맨손 고기 잡기 등을 해보며 휴일을 보냈다.
수원화성문화제가 한창인 수원 팔달구 화성행궁 봉수당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준비했던 회갑연을 재현한 혜경궁 홍씨 진찬연이 열렸다.
방문객들은 조선 시대 궁중연회 고유의 전통 복색과 궁중음식을 구경하고 죽과 식혜 등 전통음식을 함께 맛보기도 했다.
울산에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렸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 영화제에서는 올해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산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21개국 97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1천m 이상의 고산이 이어져 있는 수려한 영남알프스 산자락에 마련된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산악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즐겼다.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는 제4회 수성못 페스티벌 이틀째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 500여 명은 구남로 일대 2.8㎞를 행진하며 동성애 합법화 등을 외쳤다.
추석을 10여 일 앞두고 전국의 공원묘지에는 벌초하러 나온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거렸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창원공원묘원 등에는 이름 아침부터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주 중앙시장과 사천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은 제수와 선물 등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청주 목련공원을 찾은 성묘객들도 벌초하고, 준비한 음식과 꽃을 올렸다.
제주 들녘에서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벌초 행렬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제주에는 이날 관광객 4만여 명이 찾아 가을로 접어든 빼어난 풍광을 즐겼다.
한라산에는 등산객 1천여 명이 가을 산행에 나섰고, 사려니 숲 등에는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지리산 둘레길에는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탐방객들을 반겼다.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이 우거진 장성군 축령산에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을 거니는 가족 단위 탐방 인파가 몰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1천여 명이 입장해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고 호반을 따라 조성된 역대 대통령 길을 거닐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괴산 산막이 옛길·청주 상당산성·문의문화재단지·진천 농다리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설악산,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탐방객 수천명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마니산·계양산·문학산 등 수도권 인근의 유명산에도 휴일을 보내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가을을 맞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는 축제도 곳곳에서 열렸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린 충남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인근은 인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인삼 체험관에서 인삼을 활용한 인삼 미스트 만들기, 인삼 입욕제 만들기 등을 체험하거나 인삼 힐링관에 들어가 쌓였던 피로를 풀었다.
또 통증 부위를 치유하는 힐링테라피, 중국의 호흡법과 일본의 마사지가 혼합된 마사지, 뇌파 측정, 인삼 요정 등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하는 인삼 로드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와 함께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캔 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집에 가져갔다.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에는 제철을 맞은 대하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적댔다.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인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좋은 기회다.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대하 까기 경연, 뜰채 대하 잡기 등을 체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몰려 벽골제 전설이 깃든 쌍룡놀이와 메뚜기 잡기, 소달구지 타기 등 다채로운 농경 프로그램을 즐겼다.
경남 김해 수릉원에서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렸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를 찾은 수천명의 관광객들은 40만㎡의 드넓은 꽃단지에 활짝 핀 코스모스, 메밀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제주 부속섬 중 가장 큰 추자도에서는 이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해산물 한 그릇 요리 경연과 후릿그물 체험, 맨손 고기 잡기 등을 해보며 휴일을 보냈다.
수원화성문화제가 한창인 수원 팔달구 화성행궁 봉수당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준비했던 회갑연을 재현한 혜경궁 홍씨 진찬연이 열렸다.
방문객들은 조선 시대 궁중연회 고유의 전통 복색과 궁중음식을 구경하고 죽과 식혜 등 전통음식을 함께 맛보기도 했다.
울산에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렸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 영화제에서는 올해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산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21개국 97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1천m 이상의 고산이 이어져 있는 수려한 영남알프스 산자락에 마련된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산악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즐겼다.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는 제4회 수성못 페스티벌 이틀째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 500여 명은 구남로 일대 2.8㎞를 행진하며 동성애 합법화 등을 외쳤다.
추석을 10여 일 앞두고 전국의 공원묘지에는 벌초하러 나온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거렸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창원공원묘원 등에는 이름 아침부터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주 중앙시장과 사천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은 제수와 선물 등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청주 목련공원을 찾은 성묘객들도 벌초하고, 준비한 음식과 꽃을 올렸다.
제주 들녘에서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벌초 행렬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