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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차량 통제 구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달 30일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서울시는 토요일인 30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를 통제하고, 63빌딩으로 진입하는 길인 올림픽대로·노들길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30일)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여의동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를 통제하고, 63빌딩으로 진입하는 길인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도 탄력적으로 통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지나는 20개 노선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역, 여의나루역 등 4개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또 당일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 횟수를 92회 늘리고, 불꽃축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일대 도로와 지하철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해달라"고 밝혔다.

도로 통제 구간과 노선이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15회째인 가을철 서울의 대표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으로 가을 하늘에 수를 놓을 예정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