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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 /연합뉴스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3일 오전과 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에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천717만명이다. 추석 당일인 내달 4일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 날짜별 귀성 인원 비율은 추석 전날인 내달 3일이 26.4%로 가장 높았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내달 4일 오후와 다음날인 내달 5일 오후가 각각 19.9%, 17.9%로, 이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추석 다음날인 내달 5일 오전 출발하겠다는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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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 /연합뉴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작년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하고, 귀경은 작년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전망이다.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등으로 예측됐다.

올해 추석은 처음으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내달 3~5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는 그냥 통과하면 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