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결혼과 육아, 가사로 직장생활 이탈이 불가피한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한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와 일자리재단의 지원을 받아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는 경기광역새일센터, 수원팔달새일센터, 시흥산단형새일센터 등 3개 센터가 참여한다.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 확산과 일·가정 양립문화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수사례 응모자에겐 3개 센터별로 각각 수상자 7~9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는 여성과 기업 2개 부문으로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예방(극복) 취업성공기 ▲출산·육아휴직 후 직장복귀 성공사례 ▲경력단절 없이 지속 근무 중인 수기사례 등이다.

기업부문은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여성친화지원·제도 사례 내용을 주제로 한다.

공모 참가대상은 여성의 경우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했거나 여성친화협약기업에 근무 중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기업의 경우 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을 고용했거나 여성친화협약을 맺은 기업이면 된다.

3개 센터별 공모 및 접수기간은 ▲경기광역새일센터 11월 6일 ▲팔달새일센터 10월 31일 ▲시흥산단형새일센터 10월 16일 ~ 11월 17일까지다.

3개 센터 모두 우수사례 공모 작품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토크콘서트를 겸한 2차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광역새일센터 관계자는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일·가정 양립의 붐 조성을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는 사회전반의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