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운(63) 고양시 제2부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문예회관에서 시 공무원과 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이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104만 행복시민이 거주하는 고양시에 취임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 고양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혼신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2천600여 직원들에게는 '청렴, 창의적 생각, 열정적 업무, 현장행정, 소통과 화합' 등 공직자로서의 5가지 행정업무 지침을 강조하며 따뜻한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 송포 태생인 이 부시장은 고양시의회 3선(3·4·5대) 의원을 거쳐 4·5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고양의제21 공동대표, 고양시체육회 부의장, 고양시학교운영협의회 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합리적 판단력에 뛰어난 소통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부시장은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