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앞으로 입주가 임박한 공동주택 현장에 입주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공동주택 시공관련 업무처리를 돕는 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용인시 관내에 역북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민들의 민원사항 등 각종 궁금증을 해결하고 입주 전까지 용인시와 시공사 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서다.

민원상담센터가 설치될 공동주택 사업지는 역북지구를 비롯해 기흥역세권, 남사(아곡)지구, 고림지구, 동천2지구 등이다.

상담센터에는 주택건설이나 도시계획, 일반행정 등을 담당하는 직원 4명과 시공 및 감리업체 직원 각 1명 등 6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아파트 하자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시공과 관련한 사항이나 전출·입신고 등 행정업무 등에 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주게 된다.

또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이나 시가 운영하는 주민편익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관광지 등을 담은 안내책자도 나눠줄 예정이다.

민원상담센터는 입주예정일을 전후해 단지별로 이틀씩 설치되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말을 포함(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에 처음 입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여러 가지 절차를 몰라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각종 민원과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현장에 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