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역의 항공사진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1일 시 전역(431.05㎢)을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으로 찍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공간정보시스템(GIS) 및 생활지리웹포털(http://gis.gjcity.go.kr)에 탑재해 본격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작업은 도로개설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지형이 급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 자료들을 지형변화 정보관리, 매년 시행하는 개별 주택가격 조사·산정, 도시계획, 시설공사, 재산관리, 산림·농지, 환경, 방재 등 각종 인·허가 부서에서 기초자료 및 증빙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항공사진(수치정사영상) 구축사업을 통해 확보한 항공사진을 갱신해 변화하는 지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료들은 시민들에게도 공개돼, 생활지리웹포털(http://gis.gjcity.go.kr)에서 최신의 항공사진과 지적도, 로드뷰 등의 공간정보는 물론 야생동물 충돌주의, 로드킬 등 생활안전 주제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수치정사영상) 구축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업무 지원체계를 구현함은 물론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