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을 도와 친구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14) 양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양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양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그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법원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섰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양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양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그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법원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섰다.
고개를 푹 숙인 이양은 '수면제를 친구에게 왜 줬는지, 친구가 숨졌다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양은 지난 1일 아버지 이영학과 함께 강원도 영월 야산에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양이 지난달 30일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건네는 등 살인에 공모했는지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이양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양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이씨의 범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이양은 지난 1일 아버지 이영학과 함께 강원도 영월 야산에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양이 지난달 30일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건네는 등 살인에 공모했는지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이양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날 전망이다. 경찰은 이양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이씨의 범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