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소책자
전입자에게 나누어주는 전입 소식지.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올들어 다산신도시 입주를 기점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는 수도권의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입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화시책을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시는 전입시민들에게 '남양주 생활가이드'라는 책자를 제작·보급한다.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 복지정보 등 시기별로 시정 홍보자료와 함께 배포된다.

또 전입시민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도로명주소, 전입에 따른 각종 생활정보를 문자로도 발송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남양주톡톡'을 통해 실시간 정보수신이 가능하다.

전입시민을 환영하는 문구를 담은 포토존을 민원실 입구에 설치해 친근하고 밝은 남양주의 첫인상을 심어준다.

개인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젊은 연령층의 눈높이를 반영해 전입신고하는 날을 일상 속 이벤트로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다산신도시 입주시기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전입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도시 부지 내에 현장민원실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최현덕 부시장은 "앞으로는 민원업무 처리속도보다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입 시민들이 오랫동안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