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로 송치되는 이영학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아내 최모(32·사망)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씨(60)가 2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A씨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해 2차례 소환조사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고, A 씨는 성폭행에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의 아내 최씨는 지난달 시아버지인 A씨에게 지난 8년간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닷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