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눈길 끈 '경기도 청년정책'

지방자치박람회서 차별화된 프라모델·웹툰등으로 홍보 '화제'

마스코트 들고 '스마일'-문재인 대통령과 각 시도 지사들이 26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각 시도 마스코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김관용 경북지사, 문 대통령, 남경필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정책이자 경기도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해 대통령과 정부부처 장차관, 전국의 자치단체장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도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남 여수세계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일하는 청년 시리즈' 등 경기도의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각각의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부스 전면에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을 상징하는 통장 형태 조형물을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일하는 청년 연금'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정책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웹툰으로 구성했다.

'따복하우스', '따복기숙사' 등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은 기존 부스와 차별화된 프라모델 형태로 선보여, 흥미를 끌었다.

도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홍보했다.

실제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동의를 얻으면서 내년 1월 전면시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1천478억원 규모의 일하는 청년시리즈 예산을 수립,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체감하고 확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