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모바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총 매출액이 62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4조 5천억 원을 넘었고, 순이익은 11조 2천억 원에 육박했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놀라운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9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2조 500억 원, 영업이익 14조 5천300억 원, 순이익 11조 1천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총 매출은 전 분기에 사상 처음 60조 원 대에 진입하며 61조 원을 기록했던 것을 넘어 사상 처음 62조 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증가율로는 작년 3분기(47조 8천200억 원)보다 29.8% , 전분기에 비해서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14조 700억 원)를 깨고 한 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불과 1년 전인 작년 3분기(5조 2천억 원) 보다 무려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순이익은 11조 1천900억 원으로 집계돼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11조 539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에서도 23.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100원 어치를 팔면 23.4원의 이익이 남는 셈으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10.9%) 영업이익률을 2배 이상 넘어섰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모바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총 매출액이 62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4조 5천억 원을 넘었고, 순이익은 11조 2천억 원에 육박했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놀라운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9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2조 500억 원, 영업이익 14조 5천300억 원, 순이익 11조 1천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총 매출은 전 분기에 사상 처음 60조 원 대에 진입하며 61조 원을 기록했던 것을 넘어 사상 처음 62조 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증가율로는 작년 3분기(47조 8천200억 원)보다 29.8% , 전분기에 비해서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14조 700억 원)를 깨고 한 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불과 1년 전인 작년 3분기(5조 2천억 원) 보다 무려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순이익은 11조 1천900억 원으로 집계돼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11조 539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에서도 23.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100원 어치를 팔면 23.4원의 이익이 남는 셈으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10.9%) 영업이익률을 2배 이상 넘어섰다.
부분별 실적에서는 역시 글로벌 호황을 타고 있는 반도체 부분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매출 19조 9천100억원, 영업이익 9조 9천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약 3분의 1, 영업이익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잔치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50%를 나타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반도체 실적에 대해 "반도체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와 메모리 고용량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제약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됐다"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단지에서 64단 3D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고부가, 고용량 메모리 제품 공급을 확대한 것도 견조한 실적 유지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도 매출 27조 6천900억 원, 영업이익 3조 2천9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9천700억 원과 4천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제가 지속될 전망이며, 세트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메모리 호조 지속과 OLED 패널 실적 성장 등 부품 사업 강세 영향으로 전사 실적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세트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고부가 중심의 TV 라인업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IoT 관련 신성장 동력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