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속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306명이 내년부터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도는 최근 '2017년 경기도 무기계약근로자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부 가이드라인 상 전환기준을 충족하는 근로자는 전환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평가(기간제근로자 소속기관별)를 거쳐 전환심의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심의를 통해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이 확정된 대상은 도 소속 기간제근로자 220명과 119 소방안전센터 등에서 자체 고용한 급식조리인력 86명 등 306명이다.

간접고용(파견·용역) 근로자는 근로자 대표 등이 포함된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전환할 예정이다.

가이드 라인에 따라 인적속성 및 업무특성에 따라 전환이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자,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 근로자, 휴직대체인력 등은 제외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