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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박춘근)이 올 한해 학술 논문 12편을 발표하며 의학 학술연구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근 원장이 쓴 '2레벨 이상에서의 후방경유 경추 추간공절개술의 임상적 및 방사선적 결과: 3년 추적 관찰(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of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t two or three levels: a 3-year follow-up)'이 SCI 학술지 유럽신경외과학회지(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된 것.

경추 디스크나 경추관 협착증시 기존의 전방 경유 수술적 치료(인공뼈나 인공 디스크 사용)도 좋은 치료법이지만, 후방 경유 수술적 치료 또한 기구 삽입 없이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율도 빠른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그동안 후방 경유 추간공 확장술 및 디스크 제거술의 1 level(레벨)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성은 논문으로 입증됐지만 2 level에서 4 level에 이르는 다발성 후방 경유 추간공 확장술 및 디스크 제거술에 대한 논문 근거는 부족했다. 이번 이동근 원장의 논문 발표로 인해 처음으로 이에 대한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수술 후 임상 결과를 보면 92.9%의 호전을 보여 타 논문 1 level에 대한 91.5%의 호전율과 거의 비슷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또 장기적인 방사선학 결과에서도 합병증도 거의 없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 및 논문 투고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SCI 논문 28건을 포함, 25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