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유기인삼 비가림 재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기존 관행 재배보다 20~30% 이상 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유기인삼 재배 시 청백양면필름(85%차광)을 피복한 비가림 시설을 사용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도농기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를 비롯한 강원·충남·경북·전남 등 6개 인삼연구기관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실제 인삼 비가림 재배시설을 견학한 경기인삼연구회원들은 "시설설치가 쉽고 방제횟수를 줄여 인력과 경영비까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인삼재배시설"이라며 "기술보급을 서둘러 달라"고 농업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