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한 드론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LH 드론-윅스 체계(LHDW)'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낸 드론 25기를 구입하고, 비행제어 및 중앙통제를 위한 비행부문 시스템과 촬영에서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응용프로그램도 포함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대수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실용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드론 활용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드론 활용이 가능한 업무분야를 5개 분야 12개 업무로 세분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워킹 디바이스로서 업무전반에서 활용하기 위한 LH 드론-윅스 체계를 수립했다.

지난 4월 LH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웍스 포럼에서 LH는 드론 활용계획을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발표하고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드론기술과 제작사양 등을 제시한 바 있으며, 판교창조경제밸리내 총 22개 드론 스타트업 입주기업을 선정·지원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 수단으로도 활용 중이다.

또한, LHDW 체계를 활용하는 콜롬비아 산사태 취약지역 분석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자체 수행중이며, 향후 해외도시 개발사업에 적극 활용해 국내 드론기술의 해외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욱 LH 공간정보기획부장은 "LH 드론-웍스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론운용을 위한 내부 지침 제정 및 법·제도 개정을 지속적 추진하여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