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의원 수가 20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역구 도의원 총 정수는 국회의원 지역구 수의 2배수로 하되 인구·행정구역 등을 고려해 14% 범위에서 조정토록 돼있다. 13일 현재 지역구 도의원 수는 116명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112명에서 4명을 증원했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지역 국회의원 선거구는 51곳에서 52곳으로 1곳이 늘었는데, 이에 따라 도의원 수는 최대 6명을 늘릴 수 있었지만 4명을 증원했다.
2016년 총선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52곳에서 60곳으로 늘어난 만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도의원 선거구 역시 지금보다 20곳이 많은 136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비례대표 도의원 수는 지역구 의원 수의 10% 범위에서 결정토록 돼있다. 지역구 도의원 수가 내년에 136명으로 확정되면 비례대표 도의원 수는 13명이 된다. 128명에서 최대 149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149명까지 증원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도의회 안팎의 지배적 전망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2014년 조정 결과를 볼 때 지역구 도의원의 경우 최대로 늘릴 수 있는 20명에는 못 미치게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기도의원 20명 가량 늘어날 전망
지난해 국회의원 지역구 8곳 늘어
선거법따라 도의원 선거구도 증가
입력 2017-11-13 22:02
수정 2017-11-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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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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