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대비 29%(1천994억원) 증가한 8천86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안 일반회계는 7천5억원으로 2017년도 예산 대비 28.28%(1천544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천863억원(기타 500억원, 공기업 1천363억원)으로 31.8%(450억원)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235억원, 지방교부세 363억원, 조정교부금 84억원, 국·도비 보조금 622억원, 보전수입 240억원 등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79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33억원 ▲교육·문화관광 351억원 ▲환경보호 246억원 ▲사회복지 2천620억원 등이다.

또한 보건 142억원 ▲농림해양수산 262억원 ▲산업·중소기업 40억원 ▲수송 및 교통 95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6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복합문화시설 추진으로 주거·상업·업무·기술이 융합된 도시에 중점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과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서민생활 안정, 관광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농업농촌발전, 교통체계 개선 등의 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을 심의, 의결할 광주시의회는 22일 개회하고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기금운용계획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회기 중 처리할 예정이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