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국회방문에 이어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찾아 도 중점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 부지사가 23일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민주당 윤후덕의원, 한국당 김성원의원 등 예산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2018년도 경기도 주요 중점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도민안전과 교통체증 해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에 정부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고 적극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방이 상생 발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철도, 도로 등 국가기간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돼야 함을 강조하며 철도망 확충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국가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국가지원지방도와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중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비롯해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서해선, 이천~문경 철도, 인천발 KTX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을 포함한 주요 증액 대상사업으로 총 90건, 1조9천475억원을 건의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