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쌓기 '4대 개혁 실천' 제시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도 변화' 꼽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옳은 일이면 가시밭길도 가고 옳지 않다면 황금 비단길도 가지 않겠다는 행동으로 국민만 보고 계속 걷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지지율을 열심히 축적하고 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전략으로 선거구도 변화를 꼽았다.
안 대표는 지지율의 축적을 위한 당의 주요과제로 ▲다당제 정착 ▲지역구도 극복 ▲정치이념 탈피 ▲한국정치세력 등 4대 정치개혁과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우선 다당제를 유지키 위해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안 대표는 지금의 소선거구제 탈피를 위해 어떤 방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선 "(연대·통합은)절차·상대 등이 있기에 (양당의)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확인하고 있고 (당내)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6·13 지방선거의 필승전략으로 선거구도 재편을 거론했다. 안 대표는 "전국선거를 4자 구도로 치르는 것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갖고 있고 적어도 3자구도로 정리되지 않으면 (국민의당에)합류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전국에 걸쳐 많이 있다"며 "최소 3자 구도로 치러지는데 선거연대도 있고 다른 방법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선거구도 재편 시점에 대해선 "데드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며 (바른정당과)정책연대를 어느 정도 거치면서 생각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합의가 이뤄지면, 선거연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안철수 "국민만 보고 계속 걷겠다"
입력 2017-12-04 22:21
수정 2017-12-04 22:2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7-12-05 4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