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사업이 정부 승인을 계기로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사업은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를 연장하고 101역(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102역(원당역), 103역(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등 3곳의 역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천277억 원 규모다. 2020년 착공,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인천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호선 검단연장을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평가와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공사수행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1호선 검단연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앞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 사업시행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와의 1호선 검단연장 사업비 분담 방안 마련에 진통을 겪었다. 인천시는 협의 끝에 시가 720억 원, LH·인천도시공사 6천557억 원을 분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주민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원당역을 마련해달라는 시의회 청원 내용 등을 이번 기본계획안에 담기 위해 국토부 등과 많은 협의를 진행했다"며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2024년 검단연장선을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사업 '본궤도'
기본계획 변경안 국토부 최종승인
입력 2017-12-04 22:23
지면 아이콘
지면
ⓘ
2017-12-05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